만화 지장보살
이 만화 지장보살은, 시나마치가 “만화의 성지”임을 알림과 아울러, 다양한 창조적 영역에서 활약 중인 분들과 함께 만화와 아트, 문화, 역사, 지역 등의 활성화를 촉구하기 위해, 점과 점이 선이 되고 면이 되면서 “엔(緣)이 엔(円)”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하나의 상징으로 건립된 것입니다.
“창조하는 에너지”, “인연의 힘”을 은혜로 얻을 수 있습니다.
이 만화 지장보살은 과거에 “도키와소”가 있던 방향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 후광이 스푼 펜 모양입니다.
◇ 옷의 무늬는, 말풍선이나 종이에 쓰여진 의음을 나타내는 글씨들입니다.
◇ 석장(지장보살이 갖는 지팡이) 대신 G펜을 가지고 있습니다.
◇ 소원을 이루어주는 “지에노미꾼”이란 이름의 영묘한 구슬(여의보주)을 가지고 있습니다.
얼굴은, 미소를 지으면서 약간 오른쪽을 향하고 “사유”를 위한 뒤돌아보는 표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자기 뒤에서 오는 사람들을 기다리는 자세.
·자신의 자리를 돌아보는 자세.
·사랑이나 자비심을 베푸는 자세.
·깊은 배려로 주위를 지켜보는 자세.
·중생과 함께 올바르게 앞으로 가는 리더의 파악을 위해 뒤돌아보는 자세.
등 의미를 가지고 있고, 어디서나 참배할 수 있습니다.
※ 도키와소
“도키와소”는 1952년부터 1982년에 걸쳐 존재했던 목조 공동주택으로, 그곳에는 일본을 대표하는 만화가인 데즈카 오사무, 후지코 후지오, 이시노모리 쇼타로, 아카츠카 후지오 등 저명한 분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2020년에 만화 박물관으로서 재흥되었습니다.